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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교 현황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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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귀포에서 보내온 선교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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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캠USA 동역자 여러분께,


지난 한 주 동안, 저희 부부는 육지 방문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왔습니다. 이번 육지 방문을 통해 올 겨울 아프리카 캠프에서 사용할 T셔스, 메달 주문 및 참가할 팀원들과의 준비모임은 물론, 친지들 방문까지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. 그리고 어제 제주에 들어올 때는 여수에서 밤배를 타고 들어왔습니다. 지난 번 철원에서 구입한 투싼 차를 옮겨와야 했기 때문입니다.

이번 아프리카 캠프는 케냐와 르완다에서 진행됩니다. 케냐는, 1월1일부터 14일까지, 세 곳(박종렬, 정택윤, 이정도, 천종후 선교사님 사역지)에서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고, 르완다는 15일부터 22일까지의 일정으로 최관신 선교사님(작은 손 선교회)을 도와 캠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케냐는 이번이 처음 방문지이고, 르완다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역입니다. 

저희 부부가 이곳 서귀포에 들어온지 꼭 한 달이 되었습니다. 우리가 이곳에 와서부터 시작된 큰 기도제목 두 개가 있습니다. 첫째는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다문화자녀 홈스쿨링 사역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하는 것과, 둘째는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이곳 제주에 보내셨는지 알려달라는 것입니다. 한두 가지 희미한 그림들이 보이지긴 하지만,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기 원합니다.

또한 모두 아시겠지만, 제 눈앞에 닥친 중요한 기도제목은 오는 30일에 출발하는 아프리카 캠프를 위한 준비 때문입니다. 앞에서도 간단히 말했지만, 케냐에서의 캠프는 세 곳을 방문해서 기초한글교육과 영어복음성가 그리고 연극 및 체육활동 등을 통한 청소년 캠프사역이고, 르완다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한글 성경을 읽도록 돕는 한글캠프가 주 사역이 될 것입니다. 특히 케냐에서의 사역은, 저희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영성훈련사역과 맞물려, 이른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, 은혜로운 캠프 진행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가 무척 필요한 곳입니다. 그리고 여러분께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줘야 할 것은, 팀원들의 안전한 이동과 건강문제입니다. 저희가 방문하는 이 두 나라는 아프리카 여러나라 중에서는 그래도 안정적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.

끝으로, 이번 아프리카에 함께 가는 팀원들을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. 아프리카 캠프에 참가하는 팀원 수는 총 7명입니다. 저(임철현, 한글/예배)를 비롯하여 김명희 선생님(한글), 빈 리 목사님(음악/영어예배), 김준(음악/예배), Diana(영어예배 및 강의), 유현(음악, 기타), 콜린 김(음악, 피아노) 이상입니다. 이 중에서 케냐캠프에 참가하는 팀원은 6명이고, 르완다캠프에 참가하는 팀원은 저와 Diana 그리고 김명희 이상 3명입니다. 부디 모든 팀원들이 맡은 사역들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. 그리고 필요한 모든 것들이 부족함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. 혹시 기도 가운데 이번 사역을 물질로 돕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, 애나하임에 소재를 둔 "Hangeul Camp USA" 앞으로 기금을 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기쁨이 되도록 사용하겠습니다.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.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사랑합니다.

서귀포에서 
임철현 올림